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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전쟁과　‘돈스코이호’의 학술적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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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교육과학분과에서는 2010년 제1차 KRD포럼에서 제기된 바 있는 러시아 군함 ‘드미트리 돈스코이’호와 관련된 사안들에 대해 양국 근현대사 문헌과 해양 전문가의 연구자료 등을 토대로 논의하는 회의를 진행하였다．　

드미트리 돈스코이호는 러시아 발틱함대 소속으로 1905년 러·일전쟁 중 쓰시마해전에서 일본의 항복요구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항전하다 자침한 러시아의 순양함이다. 이번 세미나는 돈스코이호의 국내 해저 상 존재 여부, 발굴 가능성　 및 유관문제들에 대해 학술적이며 국제법적인 관점에서 조명하여 추후 공론화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이를 통해 양국 정부 차원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발표자들은 침몰군함에 대한 관련 국제규범(유엔해양법협약과 UNESCO 수중문화유산보호협약), 침몰군함 처리의 사례별 비교, 돈스코이 처리 관련 쟁점, 동해해전 전개과정에서 돈스코이호의 활약상, 탐사 프로젝트 추진계획과 진행과정, 기대효과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였다．　

２. 일정 및 참석자

사회: 허승철 (한러대화 사무국장）

축사: 정태익 (우석한국영토연구소장, 전 주 러시아 대사）

발표:

1. 박성욱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정책·영토연구실장, 책임연구원)

　 - ‘돈스코이호의 국제법적 검토’

2. 심헌용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선임연구원)

- ‘러일전쟁기 동해해전의 전개와 돈스코이호’

3. 유해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환경보전연구부장, 동북아EEZ자원연구단장)

　　 - ‘한러 우호 증진과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한 '돈스코이호 프로젝트'’

지정토론: 최덕규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토론패널:

최덕수 (고려대학교 사학과 교수, 문과대학 학장)

가민호 (교육과학분과위원, 연세대학교 글로벌융합공학부 교수)

김도현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남북경제과 과장)

최용규 (외교부 국제법규과 서기관)

이원휘 (울릉도 ‘독도박물관’ 학예연구사)

드미트리 쿨킨 (주한 러시아대사관 1등 서기관)

그 외 한러대화 관계자 등 2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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